누가 대학생의 요구를 반영하는가?

누가 대학생의 요구를 반영하는가?

12월 19일.

우리나라의 향후 5년에 큰 영향을 줄 대선이 어느덧 58일 남았다.

날짜만 따져보면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이제야 각 당마다 대선후보가 확정되어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차라

정책들도 핵심적인 몇몇 정책들을 제외하곤 준비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각 캠프는 나름대로 대학생들을 고민하고, 정책화 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타운미팅이라는 이름으로

목원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고,

정동영 후보는 자신들의 천지인 정책의 일환으로

대학특성화를 강화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런 취업과 교육을 중심으로 가져가는 흐름은 문국현후보 또한 마찬가지이다.

조금 특이한 경우가 있다면 권영길 후보가 블로거들과의 대담자라에서

대학생들의 정치참여를 정책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언급한 것.

그러나 그 역시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고

취업과 교육을 중심으로 대학생 정책을 언급하고 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대학생 문제를 취업과 교육으로 접근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실제로 10월 18일까지 진행된 요구조사결과를 보면,

취업문제와 교육의 내실화가 대학생들의 큰 고민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요구가 취업과 교육만 있는 것은 아니다.
등록금 인하, 교통비 인하와 같은 대학생들의 삶 그 자체를 반영하는 요구들도 있다.
그러나 모든 대선 후보들은 아직까진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지 않은듯하다.
지금 당장 그들에게선 취업과 교육만을 찾아볼 수 있다.


                                                -2007년 7월 31일, 8월 29일 기사들의 제목이다. 대학생의 현실이란 이렇다.

 

대학생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바로 이런 모습에서 기인한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학생과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이다.

2002대선때에도 그랬다.

결국 모든 후보는 대학생에 대해 취업과, 대학교육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지

그 누구도 지금 힘들게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삶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들의 삶에 접근하지 않으니, 대학생 또한 그들에게 접근할 이유가 없다.


한때는 특권층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300만에 가까운, 평범한 20대들이 된 대학생.

대학생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이제는 대학생의 삶을 걱정해야할 때이다.

각 후보들이 좀 더 대학생들의 삶에 접근하기를 희망한다.



ps. 참고로 왜 300만이냐 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부연설명을 해봅니다.

2005년, 통계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4년제 재학중인 대학생이 210만, 4년제가 아닌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을 80만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합치면 290만, 300만에 가까운 수치지요.

 

대학생의 발칙한 정치참여 - 2007대학생요구조사 Power19

http://club.cyworld.com/powe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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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워십구 | 2007/10/23 00:27 | 대학생이 원하는 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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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너른바람 at 2007/10/23 16:45
대학생들의 정치적 의견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된 적은 아마, 민주화 시대 이후로는 없을 것입니다. 그 떄는 대학생들이 시대 변화의 주역이었지요. 지금의 세상이 대학생에게 그러한 역할 보다는 보다 자기 숙성의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분명 이전 세대가 남긴 과제들을 떠안아야하는 입장에서 반드시 대학생들의, 아니 20대들의 정치참여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공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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